하와이에는 지피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단 훨 나은.. 하지만, 한국이라든지 이런데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가긴 조금 거시기 한.. 그런 곳이다

하와이의 많은 젊은이들은 그 곳을 찾는다
특별히 싸고 맛있어서가 아니라, 24시간 오픈을 하는게 큰 이유중의 하나!
하와이 살때 집 앞에 지피스가 있어서 종종 가고 했던 기억도 난다


엄마랑 아부지랑 하와이에서 산호제 지역으로 옮기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의 일이다
두 분이서 밖에 외출을 하셨다가 날씨도 춥고 해서 어디서 커피나 한잔 마시자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지피'를 발견하셨다
별 생각없이 들어가셨는데.. 그 곳은 하와이에서 가끔 가던 '지피스' 가 아닌 '지피 루브'
이름은 한끗차이로 틀리지만..
커피나 음식을 파는곳이 아닌.. 오일 체인지 하는 곳으로 가신것이다 -_-;;;

두 분이서 들어가시니까 깔끔한 오피스가 있더란다 (계산 하는 곳)
그래서 일 하는 사람에게 커피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저기 있다고 해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마실 수 있도록 준비 해 놓은것) 그거 한잔씩 챙겨 마시시고 -_-;;
앉아서 천천히 다 마시고 일 하는 사람에게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공짜' 라고 해서 그냥
두 분이서 의아해 하며 나왔단다 -_-;


지금도 가끔씩 jiffy lube를 보면 그 생각이 나며 혼자서
엄마랑 아부지랑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생각을 하며 살짝 미소를 짓곤 한다

어무이, 아부지
우리 언제 jiffy lube에 모닝커피 한잔씩 하러 가자구요~~

Posted by Charlie

낭 낭 낭패~

Charlie's Diary 2007/12/09 00:08
약 한달전 부터 계획했던 산타랑 사진 찍기 부스를 오늘 처음 설치 하였다

이번주말, 다음주말, 그리고 다다음 주말.. 이렇게 3주에 걸쳐 산타와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물론 산타 구하기도 힘들었고 (그러다가 손쉽게 2명의 산타를 구하긴 했지만)
또 이리저리 부스를 준비하는것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들었지만
오늘 설치를 따악~ 하고 나니 뿌듯...
예전 고등학교 학예전때 사진 전시회때문에 고생고생하며 준비 했던 생각도 나고..

하지만, 또 문제점 발견..
큰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예상치 않았던 문제가 발생한것이다..

원래 예정했던 산타랑 함께 사진찍기 계획은 3시 - 7시
그런데 mall에서 전기를 제공해주기로 해 놓구 나중에 알고보니
오후 4시 45분부터 전기가 제공된다는것이다..
(전날 테스트를 하긴 했는데 밤에 하는 바람에 몇시부터 전기가 제공되는지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말인즉.. 약 2시간동안은 사진을 아예 찍을 수가 없다!!
물론 억지로라도 찍을려면 찍을수는 있지만..
전기가 없으면 프린트도 못해주고.. 암튼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암울 해진다... -_ -;;

다음주말은 mall 내에서 free food tasting이 있다
(이것때문에 사람이 많이 올것을 기대)
그런데, 이 행사시간은 3시 - 5시..
사람이 북적 북적 돌아다녀도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거다 -_-;;

다다음주말은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며 행사를 가진다
하지만, 이 행사시간도 2시 - 5시?
암튼.. 사람이 북적 북적 돌아다녀도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된다 -_-;;

낭패 낭패 낭나르나르낭패 -_-;; (텔미 음악에 맞춰 -_-)


이번주는 아무런 행사가 없으니까 사람이 많이 안 올거라고 예상을 했다
그런데 정말 사람이 안 왔다 -_-;;
이런건 왜 하필 이렇게 예상이 잘 맞아 떨어지는걸까 -_-;;

바로 옆의 beard papa에는 사람이 하루종일 부글부글 넘쳐난다
옆에서 뭘 막 하고 있으면 뭔가.. 하고 쳐다보는 사람이라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는데
뭐 아무런 관심이 없다..
beard papa의 슈크림이 그렇게 좋았단 말인가!! -_-

산타 할아버지도 와서 땡가땡가 놀다가 돌아가고 -_-
그나마 하나.. 요한이 데리고 와서 산타랑 사진 찍힌게 다행이라면 다행 -_-

근데, 산타 가고 부스 철수 다 할 무렵
백인 가족이 와서 오늘 끝났냐.. 고 물어본다 ㅠ.ㅠ
내일 다시 한다고 오라고 했는데 올려나... -_-;;

아구.. 늘 남의 돈 먹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이렇게 몸으로 느끼니까 또 기분이 새롭다 -_-;;

암튼 이번주는 놀면서 하고..
담주 한번 정신 없이 바빠져보자꾸나!!!
Posted by Charlie